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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끼임사고 주의보 사례로 알아보는 끼임 사고 유형

문이나 틈새에 끼이는 일은 일상 속에서 비일비재하다.
흔히 일어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때론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달리는 차의 문이나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등에 끼여 사망한 사례가 흔치 않게 일어난다.
일상 속에선 어떤 끼임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 버스 문 끼임 사고

경기도 파주에서 버스 문 끼임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현장 모습이 찍힌 CCTV에서는 시내버스가 비상등을 켜며 멈춰서고, 운전기사가 내려 황급히 달려가고 있었다. 사고 당시에는 버스에서 내리던 20대 여성 A씨의 긴 외투가 뒷문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옷이 아닌 손이 뒷문에 끼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한 번의 확인, 3초의 기다림만 있었다면 죽음은 없었을 것” 이라며, 버스기사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승하차 센서 장비 개선 등을 요구한 상태이다.



# 안마의자 끼임 사고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어느새 1조 원대 규모로 커졌다. 가정 내에서 안마의자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만큼 피해도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의 한 가정에서 작동 중인 안마 의자 다리 부위에 2살 아이의 몸통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음소리를 들은 가족들이 곧바로 달려갔지만 빼낼 수가 없었다. 119대원들이 도착하기까지 10분 동안 아이는 끼어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이 밖에 또 다른 2살 아이의 무릎이 끼어 골절되거나 1살 아이의 양 발이 끼어 타박상을 입는 등 안마의자를 둘러싼 영유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 기타 끼임 사고 잦은 시설

1.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량수송을 필요로 하는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 내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용 도중 넘어짐·끼임 등의 사고가 빈번해 전체 승강기 사고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는 가설치 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검사합격증을 받아야 최종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유지보수업체의 자체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 자체 점검은 관리자가 직접 타보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승차감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 두 사람이 타보거나 옆에 서서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출퇴근시간이나 기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는 취약한 검사방법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지하철이나 백화점의 에스컬레이터에는 사고 즉시 누군가를 부를 수 있는 경보버튼이나 연락처가 없는 경우가 있어 사고 시 대응하기 어렵다.


2. 회전문

회전문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로부터 2m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회전문과 문틀 사이가 5cm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회전문과 바닥 사이는 3cm 이하로 해야하고 출입에 지장이 없도록 일정한 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회전속도는 분당 회전수가 8회를 넘지 않아야 하며 회전문 문짝의 반경이 1.4m 이상 돼야 한다.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2조)
이러한 각 규정은 문틈 사이에 손이 끼이거나 회전문과 바닥사이에 발이 끼이는 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2조의 회전문 설치 규정」은 2005년 회전문에 의한 손가락 절단 안전사고 이후 개정된 내용이다. 따라서 그 이전에 만들어진 회전문에는 관련 규정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 여전히 사고의 위험은 존재한다. 특히 수동 회전문의 경우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이용 시 옷이나 신발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자동차

자동차 사고 가운데 교통사고 외에도 차량 이용 중 다양한 사고(이하 비충돌사고*, non-crash-incidents)가 발생하고 있다.
3년 6개월간(2014년~2017년 6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수집된 비충돌사고는 총 3,223건으로 연간 1,000여 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전체 비충돌사고의 90% 이상이 문, 트렁크, 창문에서 발생했으며 ‘문’과 ‘창문’의 경우 손가락 등이 끼이거나 눌리는 사고가 다발하며, ‘트렁크’의 경우 머리 등을 부딪치는 사고가 빈발했다. 비충돌사고의 약 절반(49.9%, 1,608건)은 만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했으며, ‘창문’ 틈에 목이 끼어 의식을 잃는 등 심각한 위해를 입는 경우도 있었다.
문, 창문, 트렁크 등을 열고 닫을 때 신체 일부가 끼이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끼임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도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어린이가 탑승하는 경우 문과 창문을 조작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걸어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비충돌사고 : 주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제외한 문, 트렁크, 창문 등에 끼이거나 부딪히는 사고, 승하차 시 낙상 사고, 차량 내 열사병 등 차량 이용 중 발생하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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